3월 22일까지 동부지역 시설 엽․과채류 신청 접수, 40개소에 3천5백만 원 투입
■ 동부지역(구좌, 성산, 표선) 시설 엽․과채류 재배 농업인들의 연작으로 발생하는 염류장해 애로사항 해결로 비료 사용량 절감, 수확량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오는 3월 22일까지 시설채소 염류장해 해결을 위한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보급 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3일 밝혔다.
○ 대상지는 시설내 염류집적으로 인한 피해가 의심되는 곳으로, 토양검정결과 전기전도도(EC)가 3dS/m 이상인 토양 약 40개소에 3천5백만 원을 투입해 킬레이트제를 보급할 계획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의하면, 시설재배 염류장해를 해결하기 위해 담수제염, 객토, 흡비작물 또는 녹비작물 재배 등을 활용했으나 투입비용이 높고 염류제거 작물 재배기간에 소득이 없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 그러나, 킬레이트제는 농작물 재배 기간에 토양속의 칼륨, 칼슘, 마그네슘, 미량원소 등의 성분과 결합해 작물이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뿌리의 근처로 양분을 이동시켜 주는 역할과 불용화된 인산을 토양에서 분리해 작물이 쉽게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 사업신청은 3월 22일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 밭작물팀(760-7631)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방문 상담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사업대상자 선정 우선순위는 토양검정결과 전기전도도(EC)가 엽채류(들깻잎, 상추, 콩잎 등) 및 딸기는 3dS/m 이상, 그 외 과채류(토마토, 오이 등)은 5dS/m 이상이며,
○ 농가별 실증포 면적은 10a 또는 하우스 3동 이상 설치해야 한다. 관행재배 대비구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 재배 작물 기간 중 1~2주 간격으로 킬레이트제 토양관주 처리와 EC별 추천 비료량을 살포 후 △양분함량 변화 조사 △수량분석 △관행 대비 킬레이트제 사용 시 비료 사용량을 조사 분석할 예정이다.
○ 타 시도 킬레이트제 활용 사례에 의하면 11년 동안 시설오이 연작재배 포장에 6개월 동안 킬레이트제를 살포한 결과 토양 염류 23% 감소, 수량 13% 증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시설재배지 연작장해 해결로 비료값 절감, 수량 및 품질 향상 등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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