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저장성 향상 시범사업 대상자 내달 4일까지 모집
■ ‘원예작물 저장성 향상 시범사업’을 통해 출하시기를 연장, 틈새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오는 3월 4일까지 플라즈마를 이용한 원예작물 저장성 향상 시범사업 대상 농가 6개소를 신청 받는다고 3일 밝혔다.
■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가당 5백만 원(자부담 220만 원)을 보조하는 등 총 6개 농가에 4천32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 제주지역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은 일시 수확 또는 집중 출하로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분산 출하를 위한 장기 저장 시에는 병원균 및 이취 발생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 플라즈마 발생장치는 진공자외선램프를 이용해 광이온화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인체에 해가 없는 OH라디칼(수산기)을 발생시키는 첨단장치로, 저온저장고 내에 에틸렌 가스와 부패균을 살균 분해해 원예작물 저장시 부패율을 줄이면서 저장능력을 높여준다.
■ 사업신청은 3월 4일까지 근교농업팀(760-7751~3)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방문 상담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사업대상자는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으로 저온저장고를 보유해야 하며, 사업비는 기존 저장시스템에 플라즈마 발생장치 설치 등 저장 능력 향상을 위한 시설 보완에 사용할 수 있다.
○ 지난해 양배추, 브로콜리 등 양채류와 키위, 화훼, 더덕 등 9개소에 보급한 결과, 부패율과 이취가 현저히 감소하고 분산 출하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돼 연속사업으로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 송상철 근교농업팀장은 “품질 좋은 농산물의 유통기간 연장으로 분산 출하를 유도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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