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도민체감 행정·적극적 소통·경제 체질개선 당부 각종 정부 공모사업 참여 방안 모색 등 국비확보 방안도 주문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행정과 도민들이 합심해 취약한 분야를 개선하고, 부작용을 정리하면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 원희룡 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3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 원희룡 지사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3월에 추진한다”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행정에서 적극 발굴하고,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주민들과 소통하고 격려해달라”고 주문했다.
○ 원 지사는 이어, 지난 2월 양 행정시 방문 당시를 언급하며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을 만나 구체적인 주문과 제안을 들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과정을 중간보고하면서, 도정의 의견이 반영되고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도 했다.
■ 원희룡 지사는 각종 지역갈등 현안에 대해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도 피력했다.
○ 원 지사는 “제2공항, 국립공원, 곶자왈 조정, 광역자원순환센터, 하수처리장 등 주민과의 협력과 갈등조정이 필요한 사업들이 많다”면서 “공감대 형성과 갈등조정을 위해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지원 부서에서는 현안을 충분히 점검해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가 활성화된 가운데 추진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원희룡 지사는 각종 경제지표 하락과 관련해서도 “농산물가격 하락, 숙박시설 과잉 등 둔화되고 있는 경제성장 동력에 대해 고성장시기에 발생했던 부작용을 해결하는 한편, 각 분야에서 당면한 어려움을 지원하고, 제주경제 체질개선과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그러면서, “정부에서 경기부양, 신규시장 창출을 위한 규제시책 완화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주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의 국고로 예산지원을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때를 놓치지 말고 적극 반영해 중앙정부와 절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편, 이번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는 납세자의 날 유공자, 농업농촌 발전 유공 단체 등 5명에 대한 유공자 및 기관 표창이 진행됐으며, 이주민으로 구성된 전통악기공연단인 ‘한울 실내악’의 가야금과 해금 연주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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