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여성의원들과 제주 여성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 교환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여성의원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여성정책과 조례 등의 연구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 이날 오찬 간담회는 올해로 111주년을 맞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원들로부터 여성정책에 대한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 오찬 간담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민숙, 김경미, 오영희, 강성의, 한영진 의원 등 5명의 여성의원이 참석했다.
■ 원희룡 지사는 축하 인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의원들은 제주여성을 대표하는 대표자”라며 “(도정에서 추진하는) 여성정책에 많은 도움을 바라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여성의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제주도의회 강민숙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여성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배려와 함께, ‘여성이라서 더 잘할 수 있어’라는 시각을 가져달라”고 요청하고, “의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 김경미 의원은 “행정부지사 직속의 성평등정책관에 권한을 지원해 달라”며 “그래야 제주도가 성평등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성평등정책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오영희 의원은 “제주 어머니들의 억척스러움과 강인함이 제주도의 모태가 되었다”며 “어머니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여성들이 지혜로운 여성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성의 의원은 “각종 위원회 등에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도 몰랐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리더가 될 수 있다”면서 “도정의 여성정책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정과 의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협력을 제안했다.
○ 한영진 의원 “성평등정책관과 소통정책담당관이 신설되면서 (여성정책에 대한) 갈등 해결이 많아질 것”이라며 “여성이 중심이 되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함께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
■ 원희룡 지사와 여성의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공직사회와 마을·자생 단체 대상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 강화 ▲미세먼지, 라돈 등 환경문제 대책 마련 ▲성평등정책관 등 성평등정책 담당부서에 대한 예산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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