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19 제주들불축제 참석해 ‘도민 무사안녕’ 기원 도민·관광객 2만여 명 모여 축제 만끽… 세계적 축제로 자리매김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9일, ‘2019 제주들불축제’에 참석해 “안 좋은 일은 모두 들불에 태워 날려 보내고, 올해에도 (도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제주의 대표축제인 ‘2019 제주들불축제’가 지난 3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 우천으로 인해 10일 축제 일정은 취소됐다.
○ 이날 새별오름 불놓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도민과 관광객 2만여명이 모여 한 해의 무사안녕을 들불에 담아 기원했다.
- 도민과 관광객들은 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즐기며, 그동안의 시름을 덜고 축제를 만끽했다. * 제주들불축제 주최·주관 : 제주시,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 제주들불축제는 2019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4년 연속 우수축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편, 이날 축제는 횃불전달을 시작으로 횃불대행진, 소원기원문 낭독, 오름 불놓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 제주도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미래기술 체험관, 그린스마트홍보관, 교류도시홍보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초 봄 사이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해 관광 상품화한 문화관광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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