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285가구 최종 선정 … 유기견 발생원인 차단 기대
■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읍·면지역 반려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에 총 363가구(가구당 1마리)가 신청해, 이중 우선순위*에 따라 285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고령자(만65세 이상) 우선 선정
■ 선정 대상자는 수술을 희망하는 지정 동물병원 29개소(제주시 20개소, 서귀포시 9개소)에 사전예약 후, 오는 5월 30일까지 방문해 수술을 진행하면 된다.
○ 동물병원 이동을 위해 반려견 이동장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
■ 이번 사업은 마당 등 실외(개방형)에서 암컷 반려견 사육시 방견*에 의한 의도치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강아지들의 유기를 미연에 방지하고, 유기견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 방견: 떠돌이 개, 길 잃은 개
○ 사업 대상 반려견은 유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제주 읍·면지역에서 유기동물이 급증해 동물보호센터 수용능력 초과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동물등록 단속 강화와 반려견 중성화수술 지원 등 적극적인 유기동물 방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제주 반려동물 패스티벌’에서 도의 반려동물 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등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제주의 동물보호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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