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유적지 체계적 정비 위한 종합관리계획 수립·정비 계획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3유적지의 체계적인 복원과 정비를 위해 사업비 12억 원(국비 10억 원,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 수립’과 ‘유적지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10년간 4·3유적지 정비를 위한 국비지원이 중단돼 유적지 정비에 한계가 있었지만, 올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유적지 정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 수립, 옛 주정공장터 위령공원 조성 및 화북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 2005년 수립한 4·3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은 현재의 여건변화 등을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며,
○ 제주항 인근에 위치한 옛 주정공장터에 위령공원을 조성해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4·3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 화북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의 사유지 일부 매입 및 편의시설 정비 등을 통해 4·3유적지 정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 또한, 4·3유적지 가운데 하나인 ‘수악주둔소’가 2018년도에 4·3유적지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사업비 8천만 원을 투입해 ‘제주4·3수악주둔소 정밀조사 및 기록화사업’, ‘안내표지판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제주4·3의 역사성과 지역성 등을 내포한 4·3유적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재 지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허법률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유적지 정비를 위한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4·3유적지를 평화와 인권의 학습장으로 조성하고, 후세들이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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