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30명 확정… 산업약사‧공공약사 배출 기대
■ 제주대학교가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에 성공했다.
■ 교육부는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심사와 2차 현장 심사 후 제주대와 전북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위해 제주대와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해 12월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유치 명예추진위원장직을 수락하고, 도와 제주대학교간 약학대학 지원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 또, 2차 현장 평가 시에는 도민들의 염원을 담은 도지사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제주의 바람을 전하고, 도의회에서는 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 촉구 결의안'을 재적의원 36명 중 전원 찬성으로 가결하며 약대 유치에 힘을 보탰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대 약대에 총 30명의 정원 배정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도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산업약사와 공공의료시설에서 근무하게 될 공공약사의 배출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 현재 제주지역의 제약·바이오 산업은 매출액·기업수·종사자수 증가율이 해당 산업의 전국 평균 증가율을 초월하고 있다. 제주대 약학대학 신설을 통한 산업약사 등 관련 전문인력 양성은 해당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 또한,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해 도내 공공의료기관에 일정기간 이상 근무하게 되는 공중보건약사 인력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제주특별자치도 강동우 청년정책담당관은 "제주대학교에 약학대학이 설립되면 의료인력 육성시스템이 완성되고, 유능한 인력들이 도에서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제주대학교에 대한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도의 역할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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