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록체인 기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하이난방송국·외신기자 인터뷰 통해 하이난과의 협력 강화 등 강조
■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하이난성 보아오진에서 하이난 공업정보화청과 「블록체인 기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제주와 하이난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향후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제도마련, 기업진출, 공동행사 및 인력양성 분야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 이날 협약은 지난해 11월에 체결된 「제주도-하이난성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로 한층 두터워진 제주와 하이난의 우호 협력관계를 미래 신산업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 원희룡 지사와 선샤오밍(沈晓明) 하이난성장의 참관하에 블록체인 담당 부서인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과 하이난 공업정보화청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 원희룡 지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하이난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직통 자유무역항」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하이난과 제주는 공통의 역사, 같은 미래를 향해 동행하는 동반자적 관계”라며 하이난과의 우의를 밝혔다.
■ 원희룡 지사는 3년 만에 보아오아시아포럼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 “깊은 우정과 오랜 인연 덕분인지 이번 방문이 낯설지 않고,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 ‘블록체인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해서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규제와 기준을 마련하는데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과 함께 기술·인력의 교류뿐만 아니라 경험과 정보도 적극 공유하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답했다.
○ 원 지사는 또한, “제주와 하이난을 거점으로 기업들이 한국 혹은 중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하는 등 제주와 하이난이 폭넓게 협력한다면 양국의 상생번영, 지속가능한 미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원희룡 지사는 협약 체결 직후에는 중국 하이난망 하이난방송 등과 인터뷰를 갖고 “하이난 자유무역시범구의 발전을 위해 중앙 정부의 권한을 하이난에 이양한다면, 하이난은 섬도시의 좋은 사례로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하이난 자유무역시범구 지정 1주년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 원희룡 지사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통한 제주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질문에 “제주는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메디컬투어 등과 관련해 하이난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 한편, 원희룡 지사는 선샤오밍(沈晓明) 하이난성장과의 오찬에서 션샤오밍 하이난성장은 직접 친필한 서예작품을 원희룡 지사에게 선물했으며, 원희룡 지사는 제주 특산주인 녹고의 눈물과 제주 흙으로 만든 술잔 등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