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전야제서 4·3정신 계승 강조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린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전야제’에 참석해 지난해 4·3이 국가 추념일이자 지방공휴일로 지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제주도민이 4·3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바탕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 원희룡 지사는 “71주년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과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의 인권과 평화의 큰 꽃이 피고, 4·3에 대한 기억을 전파하고 물려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원희룡 지사는 “4·3이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기억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며, “온 국민이 제대로 알고 기억해 국가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4·3의 정신을 인권과 평화의 정신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민예총이 주관한 이날 전야제에는 도민 500여 명이 참여했고, 4·3 관련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회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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