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진흥기금 산정 위한 조사 … 도내 8개 카지노 대상 4월 8일~17일까지 조사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산정을 위한 카지노 매출액 조사를 오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 카지노 매출액 조사는 매년 4월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조례 규정에 따라 카지노사업자는 매년 3월말까지 공인회계사의 감사보고서가 첨부된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한다.
○ 제주도는 카지노사업자로부터 재무제표가 제출되면, 카지노별로 보고된 전년도 매출액과의 비교 조사를 통해 4월말까지 매출액을 확정, 카지노 총매출액의 10% 범위 내에서 관광진흥기금을 산정·부과할 계획이다.
■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 사업체의 2018년도 잠정 매출액은 약 5,112억 원 규모이며, 2017년 1,769억 원 대비 약 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액도 약 471억 원으로 전년도 134억 원 대비 약 2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제주관광진흥기금 총수입 대비 카지노 징수 구성비율도 2016년 50%, 2017년 58%, 2018년 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편성한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조사 전 카지노별로 제출한 매출액 산출내역과 재무제표를 면밀히 분석해 매출액 관련 누락 또는 축소 등 의문사항이 있을시 현장 방문조사를 실시해 한 치의 오차도 없게 조사·확인한다는 방침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양기철 관광국장은 “카지노 매출액의 명확한 조사 및 확정을 통해 제주관광진흥기금 산출액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카지노 영업 및 회계절차의 투명성을 향상시켜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건전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하고 밝혔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