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28일까지 수월봉·당산봉·차귀도 일원서 진행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제주의 지질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수월봉 트레일 행사’를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수월봉 트레일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으며, 제주도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2010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위원장 강만생) 주관으로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하며, 한경면, 한경면 이장단협의회,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고산1·2리와 용수리, 한라일보사가 참여한다.
■ 수월봉 트레일 행사는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펼쳐지며, 개막식 식전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웃뜨르 난타동아리 공연, 고산리 해녀마을 공연, 민속보존회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트레일에서는 수월봉 엉알길, 당산봉, 차귀도 등 3개 코스를 돌며, 지질 및 생태분야 전문가로부터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코스별 주요지점 연결하는 순환버스 운행
○ 또한, 자전거 발전기 체험, 나만의 환경액자 만들기, 고추장·된장 만들기, 재생비누 만들기, 자연순환 체험, 전통혼례 및 복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특히,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확대와 내년 세계지질공원총회의 성공을 바라는 기념으로 생물권 브랜드상품 무료 시식, 룰렛 이벤트를 통해 생물권 배지, 지오캐릭터 수첩 등 기념품들을 배부한다. 더불어,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에 발간된 각종 책자 및 대표명소 사진을 전시 홍보한다.
■ 수월봉은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명소 중에서 국제적인 화산 연구의 성지(聖地)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지질공원의 보호와 활용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곳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화산학 백과사전에 실려 있는 등 지질학자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지질명소이다.
■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을 세계지질공원의 모범적인 지질트레일 대표장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또, 올해 하반기에 김녕ㆍ월정리 일원에서 지질트레일 행사를 확대 개최해 주민참여 지질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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