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활동 강화·가공품 군납 확대·광어축제 지원 등 시책 추진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광어 양식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제주광어 소비촉진 시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5일 밝혔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내수 소비의 촉진을 위해 제주국제공항 와이트칼라 홍보를 통해 도·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광어를 홍보할 계획이다.
○ 또, 잠재적 고객인 대학생들에게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학축제 시 광어회·광어초밥·광어어묵을 비롯한 광어식품 마케팅을 추진한다.
○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주광어 대축제’에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광어 소비촉진 시책으로 양식광어의 군납사업도 확대·추진한다.
○ 양식광어 군납사업의 경우, 기존 활어 위주의 유통에서 가공품 유통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활어 위주의 소비 한계를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 가공품 유통으로 소비영역을 확대하면 일정 물량을 활어시장에서 격리시켜, 제주광어의 가격안정과 가공산업 육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 양식광어 군납물량은 지난해 보다 84톤이 증가한 198톤을 확보했으며, 제주도는 제주광어 군납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군납용 가공비 6천5백만 원을 지원한다.
■ 한편, 제주광어 출하가격은 지난해 7월 kg당 1만2,194원이었던 것이, 올해 1~2월에는 8천5백 원~9천 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양식어가와 어류양식수협, 제주도 차원의 제주광어 가격안정화 대책 등의 시행으로 4월 25일 현재 1만 원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광어 양식산업과 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홍보, 소비촉진 시책,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추천, 수산물수급가격안정기금 지원 검토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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