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지역적응 현장평가회’서‘원교11-18호’, ‘원교11-23호’ 우수 평가
□ 우량 계통 신품종 상추 ‘원교11-18호’, ‘원교11-23호’ 선발로 제주 적응 신품종 상추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 4월 26일 애월읍 상귀리 소재 시험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각 도농업기술원, 종묘업체 관계자 등 엽채류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추 지역적응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각 도농업기술원에서 공동으로 육성한 우량 상추 10계통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비품종 5품종에 대한 지역적응성을 검토해 제주지역에 알맞은 품종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주요 평가항목은 소비 성향에 맞춘 기호도와 내병성이 강한 상추 선발에 중점을 두고 생육상태, 색택발현, 수량성, 식미 검사 등 다양한 평가를 실시했다.
○ 흑치마 계통의 ‘원교11-18호’는 대비품종 ‘토말린’에 비해 색택 발현이 좋아 기호도가 우수하고, 병에도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 도내 재배비율이 높은 청치마 계통의 ‘원교11-23호’는 대비품종 ‘청치마’에 비해 색이 진하고 칼슘 결핍증 발생도 적은 우수품종으로 평가됐다.
□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된 계통은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심의회를 거쳐 오는 12월말까지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할 예정이다.
□ 고순보 농업연구사는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오는 2020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제주형 신품종 상추 개발 보급을 통해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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