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안보위협 대응태세 강조 … 시설안전관리·통신마비 등 취약점 점검 주문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19 을지태극연습*’과 관련, 포괄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강조하고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습을 주문했다. * 을지태극연습: 5월 27일~28일(국가위기 대응), 5월29일~30일(전시대비) * 포괄적 안보위협: 전쟁+재난, 테러 등 비군사적 위협
■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행된 ‘2019 을지태극연습 최초상황보고’에 참석해 “연습은 실전처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 원희룡 지사는 “각 기관 간에 협업을 위한 매뉴얼을 점검하고, 장애인이나 노인, 어린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설안전관리를 비롯해 통신마비, 민간부분의 여러 혼란에 대비한 취약점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 특히, “제주를 비롯해 사회 전체적으로 지진에 대한 내진설계가 취약하다”면서 “신규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의 적용하는 등 취약점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 원희룡 지사는 “같은 기간 제주포럼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 일선에 행정업무 부담이 크겠지만, 연습이 각 기관의 협력 하에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실전 같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진지하고 치열하게 을지태극연습에 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규모 재난(지진발생, 정보통신마비 등)과 적의 침투 및 도발을 막기 위한 국가위기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 5월 29일과 30일에는 전시체제로 전환해 훈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특히 훈련에서는, 초국가적·비군사적 포괄안보 위협, 동북아 주변 강대국들의 전방위적 대립 격화, 한반도지역 군사적 충돌 가능성 확대, 북한 경제악화 및 폭동 조짐, 지진피해발생 등의 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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