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한라산 화산활동사 연구 결과 공유
□ 제주 한라산 화산활동사의 연구 활동을 공유하는 ‘한라산 화산활동사’ 워크숍이 오는 19일 개최된다.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일환으로 ‘한라산 화산활동사’ 워크숍을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는 지형침식 및 변형의 원인파악을 통해 장기적 보존방안수립의 학술토대를 마련코자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학술사업이다.
○ 연구용역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총 4개년동안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형과 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학술조사를 수행해왔으며 올해 최종 마무리한다.
□ 이번 ‘한라산 화산활동사’ 워크숍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U-Th/He 연대분석으로 얻은 한라산 분포 조면암의 형성시기와 오름, 용암류에 대한 Ar-Ar 연대측정 결과를 소개한다.
○ 또한, 2016년부터 연구된 백록담과 물장오리 등 고지대 산정호수 퇴적물 시추를 통한 고기후 연구 성과도 발표된다.
○ 이 밖에도, 지진파로 밝혀진 제주도 하부 암석권의 3차원적 형태 등 한라산 화산활동사 규명과 관련된 최근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여러 분야에 걸친 다학제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제주도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 넓은 연구조사 등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자연자원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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