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조직 내 독서문화 확산 위한 직원 독서·스터디그룹 운영 추진 ◈ 시 간부들, 솔선수범 차원에서 직원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 선정하고 책읽기 모드
“부서별 특성에 맞는 책을 선정하여 독서․토론하는 스터디그룹 운영을 검토바랍니다.”
지난 9월, 한 회의 석상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내린 지시사항이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10월, 직원 독서·스터디그룹 운영 추진계획을 수립, 다양한 독서·학습 관련 시책을 추진 중인데 그 시책의 일환으로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간부들이 각자의 기준에 맞춰 직원과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선정한 총 80권(중복도서 포함)의 도서를 공개했다.
직원과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가장 많이 추천된 도서는 도시와 공간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했다고 평가받는 건축학자 유현준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오거돈 시장 등 총 3명이 추천)였고, 주제별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도서가 가장 많았다. 실·국장들은 각자의&sp;업무특성에 맞춘 도서들을 주로 추천했는데, 특히 류제성 감사관은 인권과 제주 4.3 항쟁, 성소수자 등에 관한 도서를 집중 추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정된 총 80권의 도서들은 시청 3층에 위치한 시정정보자료실에 별도코너를 마련하여 전 직원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행복을 위한 부서별 시책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간부들과 직원들 간의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거돈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시민행복을 위하여 독서와 학습을 통한 조직구성원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로 독서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왔는데, 이번 시 간부들의 도서 추천 역시 조직 내 자발적 독서문화의 올바른 정착과 건강한 조직문화 구현, 더 나아가 시정 모든 분야의 경쟁력 향상에 큰 밑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직원 독서문화 확산 시책을 추진하여 역량 있고 건강한 시 공무원 조직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