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전통시장을 만들기를 위해 ‘전통시장 건강 지킴이단(대표 신경미)’이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가 3월 3일 오후 3시 남구 수암 상가시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상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전통시장 건강 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과보고, 건강지킴이단 조끼 수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 부대행사로 참여가게 지정증 부착, 홍보물 배부 등 홍보 캠페인이 펼쳐진다.
‘전통시장 건강 지킴이단’(대표 신경미)은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인력 16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건강위험요인 및 건강문제 스크리닝(기초건강검진 및 설문조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방문 교육 및 상담), △건강정보 제공(건강강좌, 건강지킴이 카페․짬짬이 건강타임 등 운영, 홍보물 제작 배부) 등이다.
건강 지킴이단은 지난 1월 참여시장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남구 수암상가시장, 동구 남목전통시장 등 2개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영세사업장 중에서도 오랫동안 소매업을 해오고 있는 판매업의 대표적인 곳으로 외출이나 휴가 등 개인적인 휴식 이나 건강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근로 환경을 갖고 있다.”라며 “건강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의 건강인식 제고 및 건강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은 경기 악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고 종사자 대부분이 연령이 높아 만성질환 등 다양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 특성을 반영하여 종사자 건강증진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건강정보 제공, 건강지킴이 카페 운영 등 이벤트 홍보 행사는 시장 종사자 뿐 만 아니라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