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3월 말 울산시립미술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해 9일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서류심사, 입찰공고 40일, 종합평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시공사 선정까지는 대략 2~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이르면 6월 말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착공 시기에 맞춰 미술관의 건립 추진에 대한 공유의 장으로 기공식 기념전 ‘미술관,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이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예술 문화로 소통하고 21세기에 걸맞은 공공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709억 원을 투입하여, 중구 북정동 1-3번지 일원 부지 6,182㎡, 연면적 1만 2,779㎡,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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