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지난해에 문화예술 교원연수 ‘예술이란 무엇인가’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예술을 말하다’란 주제로 ‘울산시 초․중등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5일간) 이뤄지며 대상은 울산 초·중등 교원 30명으로 오는 5월 10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해에 감상법, 현장경험 등으로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면 올해는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와의 교류로 진로에 대한 지식을 넘어 경험과 현실적 조언 등을 들어보며, 각 예술분야를 탐구하여 미래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교육주제는 예술이란, 공연예술, 시각예술, 통합예술, 힐링예술 등 5개 분야 10과목으로 구성된다.
1일차에는 백령 교수(경희대)가 <예술진로와 문화> 주제로 학교에서 예술과 함께 관련 진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오후에는 권비영 소설가가 <문학이 희망이다> 주제로 읽고 쓰는 재미를 알려줄 예정이다.
2일차에는 김종규 음악감독과 <교향악의 이해> 주제로 작곡가의 시기별 이해를 통해 학생들과 음악으로 교감하는 법을 익히고 오후에는 움직임에서 춤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눈과 몸으로 터득하는 <무용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현숙희 무용가와 함께한다.
‘시각예술’은 3일차에 진행되며 <미술과 삶의 이야기>는 이은미 뮤지엄 에듀케이터와 <현대미술 감상>은 박철호 작가와 미술을 감상하는 방법과 작가로써의 제작기, 현대적 흐름에 대하여 살펴본다.
4일차 ‘통합예술’에서는 <영화의 매력>을 통해 영화라는 통합장르 속에서 미술감독이 바라보는 영화의 세계와 영상의 미, 효과 등을 알아보고 장편과 단편영화에 대한 제작과 연출 등을 이해하는 시간이 홍종오 영화 미술감독, 이민정 영화감독과 진행된다.
오후에는 <번역과 인생>으로 영화배우 조상구와 함께 목표를 향해 가기까지의 도전, 좌절 속에서 얻게 된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를 올바르게 보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에게 안내를 부탁할 예정이다.
끝으로 5일차에는 박정아 미술심리상담사가 미술활동을 통해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하며 교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미술치료워크숍>을, <미술과 음악의 만남>에서는 박선지 예술가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면 작품 감상의 재미를 일깨워 줄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예술의 다양한 진로와 그 속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예술의 즐거움과 올바른 진로안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226-82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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