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 공공청사, 교통시설, 학교 등에 설치된 모유수유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관리운영 실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일부 지자체의 모유수유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내 설치 운영 중인 모유수유시설 11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실태조사(1월 ~ 5월)를 실시한 결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상시설(115개소)은 청사 21개소, 교통시설 2개소, 공공기관 46개소, 다중시설 42개소, 학교 4개소이다.
실태조사는 △수유실 환경 △비품 및 물품 상태 등 2개 분야로 실시됐다.
‘수유실 환경’은 조명, 실내온도 및 환기, 바닥오염 및 냄새, ‘비품 및 물품 상태’는 소파 및 테이블, 수유쿠션, 유축기, 기저귀 교환대, 거울 및 세면대, 냉장고, 정수기, 냉난방기 비치·관리 상태 등이다.
조사 결과 조명은 매우 양호 40개소, 양호 70개소, 보통 5개소, 실내온도 및 환기는 매우 양호 33개소, 양호 67개소, 보통 15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기저귀 교환대는 매우 양호 33개소, 양호 38개소, 보통 3개소, 거울 및 세면대는 매우 양호 21개소, 양호 40개소, 보통 3개소 등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모유수유실은 불특정다수의 수유부와 수유아가 수시로 이용하는 편의 시설로 항상 청결하고 쾌적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으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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