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선제적 봄가뭄 추진대책 점검 구‧군 및 관계기관과 대책회의 … 관정 개발 등 용수확보 추진
울산시는 3월 14일 오후 2시 시청 2별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윤일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2019년 봄철 가뭄대비 추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시, 구·군, 기상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대비 추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3월 9일~3월 10일) 내린 봄비*로 회야댐 저수율**이 연초보다 상승하는 등 가뭄이 다소 완화됐다.
또한 봄철(3월~5월) 강수량이 226~33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모내기철에 정상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 3.9. ~ 3.10. 강수량 : 20 ~ 35mm
** 1월1일 54.2% → 3.13일 72.2%
다만 행정안전부에서 매월 발표하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4월에 울주군지역에 약한 가뭄이 예보되고 있어, 농업용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봄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해 하천수 등 가용 수자원을 활용하여 저수지 물채우기와 용수원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울주군도 올해 예산 30억 원을 편성해 관정개발과 저수지 준설, 간이급수시설 보수 등으로 가뭄을 대비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물 절약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웹툰을 누리집에 게시하고, 웹툰을 책자로 발간하는 등 적극적으로 물 절약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윤일 시민안전실장은 “본격적으로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영농기를 대비해 사전 용수 확보와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물 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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