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길목을 알리는 시(詩) 낭송, 물맞이
울산대곡박물관은 여름을 앞둔 6월말과 7월초에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6월 ‘문화가 있는 날’인 6월 29일(수) 오후 2시에는 ‘詩 낭송과 전시 해설로 만나는 태화강’이라는 주제로 제39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 및 큐레이터와의 대화(제8회)를 진행한다.
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 개막과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전문 시낭송가의 낭송으로 특별전에 소개된 태화강 관련 시 등을 감상하고, 시 낭송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올해 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전을 준비한 학예연구사로부터 전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후 1시 50분까지 울산대곡박물관으로 모이면 된다.
6월 7일(토) 오후 2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제79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더워요 더워, 시원한 물가로 가요’를 개최한다.
이날 체험학습에서는 7월 7일 소서, 7월 23일 대서 절기를 이해하며 논고사를 지내던 울주군의 풍습을 만들기와 게임으로 체험한다.
또한 고기잡이 물총놀이 등 물맞이 체험을 통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4학년 30명으로, 6월 25일(화)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교육/행사 - 참가신청 - 교육’ 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052-229-4781, 4782)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여름의 길목을 알리는 행사로 성인을 위해서는 아름다운 시(詩) 낭송, 어린이를 위해 물맞이 체험을 마련했다.” 며 “아울러 곡식이 잘 자라주기를 기원하며 논 고사를 지내던 울주군의 옛 풍습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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