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경기장이 들썩인다 - 일요일 경영 경기 시작과 함께 밀려든 관객들로 초만원 - 경영 및 수구경기장 수백m 줄 서 입장에만 1시간 소요 - 상당수 외국인 관객들로 채워지며 지구촌 수영축제 입증 - 22일 최고 인기종목 하이다이빙 시작돼 관객몰이 가속화 될 듯 (언론지원단, 236-9088)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이 들썩이고 있다.
○ 휴일인 토요일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대회 초반의 조용했던 분위기에 반전을 이루더니 ‘수영의 꽃’으로 불리는 경영 경기가 시작된 21일 대 폭발을 일으켰다.
○ 더욱이 22일부터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다이빙 경기가 시작돼 이번 대회 관객몰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날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으며 경영 경기장과 수구 경기장 모두 긴 줄을 서 입장하는데만 1시간 가량이 걸리기도 했다.
○ 경영 일부 종목 예선전이 펼쳐진 오전 남부대 주경기장은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와는 별개로 관중들의 환호와 장내 아나운서의 흥을 돋우는 입담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 국내 관객 외에도 상당수가 미국, 캐나다, 스위스, 헝가리,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로 채워졌다.
○ 이들은 자국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칠 때 해당 국가 국기를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으며, 한국 관객들도 기대주로 꼽히는 김서영 선수가 여자 200m 개인혼영 경기를 출전하자 수영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응원했다.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김 선수는 예선 10위로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 쑨양이 출전한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전에서는 중국 응원단이 현수막을 준비해 응원을 펼쳤고, 쑨양은 이에 화답하듯 예선 1위를 차지했다.
○ 헝가리에서 온 갈 보톤드 씨는 “헝가리 팀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광주를 왔다”며 “경기장도 깨끗하고 응원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모든 게 좋았다”고 말했다.
○ 또 일본 나가노에서 온 샤토시 아사치(66) 씨는 “여자 400m 자유형 경기에 나간 샤토 아야 선수의 코치로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면서 “사람들이 서로 응원해주는 모습이 좋았고, 광주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열린 수구경기장도 관중들로 가득찼다. 이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환호하며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 별첨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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