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수영대회 현장밀착 폭염대책 추진 - 살수차 확대 운영, 얼음물·냉방용품 배부 -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무더위쉼터 1500곳 운영 (재난대응과, 613-4960)
○ 광주광역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23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 먼저, 남부대 주경기장과 조선대 경기장 주변을 중심으로 한낮 폭염에 대비해 오전부터 살수차를 운영하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주요 간선도로에도 살수작업을 펼치고 있다.
○ 특히, 한낮에 경기가 치러지는 하이다이빙 경기장이 마련된 조선대에서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얼음물 1000개와 종이모자, 부채를 배부하고, 자원봉사자와 대회 지원 요원에게는 쿨토시를 배부했다.
○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도록 주거지에서 가까운 경로당, 주민센터 등 1500여 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냉방비 3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율방재단 등 2500여 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독거노인 등 폭염피해가 우려되는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직접 방문해 건강을 챙길 계획이다.
○ 한편, 시가 대회에 앞서 설치한 수영대회 경기장 내 물안개 분무시설인 쿨링포그 7곳 1700m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쿨링존, 임시텐트형 그늘막 등 102동은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폭염이 심할 때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얼음팩 등 폭염구급장비를 갖춘 119폭염구급대를 운영중이므로,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증세가 보이면 즉시 폭염119구급대에 연락해 응급조치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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