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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광주광역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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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트라우마센터장에 명지원 씨 임명 (민주인권과, 613-2070)
○ 광주광역시는 광주트라우마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명지원(55) 씨를 24일 임명했다.
○ 명 씨는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출범한 2012년부터 재활팀장으로 재직하다 최근까지 상임팀장을 맡아왔다. 5·18광주항쟁 때 시민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 고초를 겪은 고 명노근 전남대 교수의 딸이다.
○ 2012년 10월 정부 정신보건시범사업으로 출범한 광주트라우마센터는 고문 및 국가폭력 생존자, 5·18 피해자와 가족 등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트라우마센터를 국립으로 건립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광주트라우마센터를 2020년부터 국비로 운영키로 결정한 바 있다.
○ 명 센터장은 “짧은 기간 센터가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국가폭력 생존자분들을 대해 온 직원의 역할이 크다”며 “2차, 3차 가해와 같은 엄청난 고통을 이겨내고 살아온 생존자 내면적 치유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오랜 신뢰가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 또한 “광주트라우마센터의 국립 전환은 광주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며, 국가폭력으로 인해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개인을 국가가 직접 치유하고 재활을 지원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것과 같다”며 “행안부, 광주시와 협력해 안정적인 국립 전환과 국립센터의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별첨 : 사진
첨부 : 사본-사진_명지원트라우마센터장.jpg 광주시,광주트라우마센터장에명지원씨임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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