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광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 - 이용섭 시장, 고려인마을 찾아 애로사항 청취 - 관계자들, 약물지원·중증환자 연계병원 확대 지원 등 요청 - 다문화가족 거점센터도 방문해 현장 살피고 관계자들 격려 (사회복지과, 613-3240)
○ “고려인 마을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센터 만들고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아쉬움이 있을 것입니다. 고려인들이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도록, 덜 불편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1일 광산구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고향을 떠나 광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생활하고 있는 고려인들의 애환을 듣고 위로·격려했다.
○ 이날 이 시장은 마을주민, 고려인동행위원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 고려인 마을에서 광주진료소를 무상 지원하고 있는 전성현 아이퍼스트병원 원장은 “지난해 3월 개소한 광주진료소는 의사 30여명과 약사·간호사·자원봉사자들이 매주 화요일 저녁에 진료봉사를 하며 매주 70~80명씩을 진료하고 있다”면서 “환자 약물 지원과 중증 환자에 대한 연계병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홍인화 고려인마을 상임이사는 “광주시민들과 각 기관들이 도와주셔서 성장하고 있지만, 법률지원이나 진료소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호응이 좋아 통역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법사랑회 김명군 금호주택 대표는 “고려인 마을은 광주시민 사랑으로 크고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 이에 이 시장은 “고려인들이 꿋꿋하게 우리 국민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오늘 주신 의견을 검토해 여러분이 광주에서 뿌리 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또한 고려FM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이 시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던 것은 광주시민 모두가 지혜와 헌신의 노력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결과”라며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이 통역 자원봉사로 러시아권 선수와 임원진의 불편을 덜어주었던 것도 큰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 이날 이용섭 시장의 고려인마을 방문에 고려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이 합창으로 환영했다.
○ 이 시장은 이어 북구 다문화가족검점센터로 자리를 옮겨 다문화음식을 직접 시식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별첨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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