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수영장 로비는 지금 선수단 사랑방 - 선수·관람객 시원한 로비에서 휴식 취하거나 이야기꽃 피워 - 매점·기념품 판매점·다양한 이벤트 등 선수 발길 잡아 - 부채에 한글 이름 적어주는 이벤트에 하루 수백명 몰리기도 - 수리달이 인형탈·로봇,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 (언론지원단, 236-9088)
○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로비가 각국 선수단과 시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수영장 입구에서 관중석으로 가는 통로인 로비에 쇼파와 의자 등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마련되고 매점, 기념품 판매점이 들어서면서 선수단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우선 이곳을 찾는 가장 많은 이유는 단연코 매점이다.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 휴식을 취하려는 선수들도 이곳을 선호한다. 무더운 바깥 날씨와 달리 시원한 냉방이 이뤄지고 있고, 쇼파와 의자 등도 구비 되어 있어 경기를 마치거나 준비하는 선수들이 편히 쉴 수 있다.
○ 특히 이곳은 관중석과 경기장을 잇는 중간 구간에 있다보니 각국 선수단과 시민들의 사랑방이 됐다. 서로 이곳에서 만나 인사를 하거나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을 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로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즐비하다. 우선 경기장 곳곳에서 셀프카메라와 함께 대회 응원 메시지를 자신에 SNS에 올리는 이벤트는 다양한 상품으로 외국 선수단에게 큰 인기다.
특히 10개를 올리면 자신의 이름을 한글 캘리그라피로 새긴 부채를 선물로 주다보니 외국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러시아의 데니스 레주니크 선수는 “부채가 아름다워서 이를 받기 위해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면 셀카를 찍었다”며 “한글로 적힌 이름이 신기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자가 ‘I Love You’라고 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와 함께 이곳에서 가장 바쁜 이는 수리·달이다.
○ 수리·달이 인형탈이 로비에 방문하면 같이 사진을 찍고 춤을 추려는 사람들로 줄이 이어진다.
춤추는 수리·달이 로봇 또한 아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호주에서 경기에 출전하는 부모님과 함께 왔다는 호튼 사라(13) 양은 “로봇이 사진을 찍어주고 메일로 보내준다고 해 어머니와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며 “광주에 와서 신기한 볼거리도 많고 음식도 맛있어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 별첨 : 사진
첨부 : 사진_남부대경기장로비수리달이로봇1.jpg 사진_남부대경기장로비수리달이로봇2.jpg 사진_남부대경기장로비수리달이인형탈.jpg 사진_한글이름세겨진부채받고즐거워하는러시아의데니스레주니크선수.jpg 남부대수영장로비는지금선수단사랑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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