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치유 프로그램 운영 - 60여명 대상…뇌 명상, 미술 심리치료 등 힐링 교육 진행 (노동협력관실, 613-1380)
○ 광주광역시는 9일 광주시공무원교육원에서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힐링 교육을 실시했다.
○ 이번 교육은 2018년 시행된 ‘감정노동자 보호법’에 따라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2차 교육은 10월4일 실시될 예정이다.
○ 감정노동자란 업무상 요구되는 특정 감정 상태를 연출·유지하기 위해 일체의 감정관리 활동이 직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노동유형으로, 현재 시 공공부문에는 시청 내 민원실, 120 콜센터, 사업소 등의 대민부서, 공공기관 민원업무 부서 등에 400여 명의 감정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 교육에는 시와 공사·공단, 출연기관에서 감정노동 업무(120콜센터, 건축민원, 보상업무, 전시관 안내, 각 기관 민원 업무 등)를 수행하는 6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 교육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진단을 통한 뇌명상 및 브레인 체조, 색채 심리치유 상담 프로그램, 집단 미술 심리치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 시는 치유가 필요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들에게 1회성이 아닌 전문가의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과 민간 영역의 감정노동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감정노동자들이 존중받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아울러 시는 감정노동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대적 흐름에 공감하면서 감정노동자 상담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새로운 정책들을 지속 적으로 발굴해 갈 예정이다.
○ 김경호 시 노동협력관은 “감정노동을 하는 직원들은 악성, 고질민원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늘 친절한 행동만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분의 감정노동자들까지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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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사진_감정노동자교육1.jpg 사진_감정노동자교육2.jpg 광주시,공공부문감정노동자치유프로그램운영.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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