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을 위한 행진곡’ 독일 뮌헨에 울려퍼지다 - 광주시향 연합오케스트라-독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합동공연 - 김대성 교향시 ‘민주’, 윤이상 선생 작품 등에 박수갈채 쏟아져 - 현지시민·교민·유학생 등 500여 명 ‘5월 광주’ 음악으로 공감 (문화도시정책관실, 613-3420)
○ 5·18 광주민주화운동 상징곡이자 광주정신이 깃든 ‘님을 위한 행진곡’이 멀리 독일 뮌헨에서 울려퍼졌다.
○ 광주광역시는 지난 25일 독일 뮌헨 가스타익센터 칼 오프 홀에서 열린 ‘한국-독일 연합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요셉 바스티안 지휘의 광주시립교향악단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의 합동 연주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 교향악단은 이날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한 작곡가 김대성의 교향시 ‘민주(民主)’와 윤이상 작곡 ‘Collides sorones’,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로망스’ 등 4곡을 연주했다.
○ 연주회에는 뮌헨 현지 기업에서 근무 중인 교민, 유학생, 뮌헨 시민 등 500여명의 관객이 찾아 ‘님을 위한 행진곡’에 담긴 광주정신에 공감하고 광주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연주에 큰 박수를 보냈다.
○ 토마스 엘스터 주 뮌헨 명예영사는 “연합 오케스트라의 화음이 너무 좋았다”며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곡이라는데, 연주를 듣고 나니 그 당시 광주시민들이 느꼈을 감정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은지환 뮌헨 무역관장은 “멀리 유럽에서 조국의 노래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광주의 역사를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님을 위한 행진곡 창작관현악곡에 담긴 훌륭한 음악을 들으니 민주화운동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사업은 광주형 문화예술콘텐츠 사업으로 ‘님을 위한 행진곡’에 담긴 5월 광주 민주정신을 보다 지속적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관현악곡 제작, 국내외 연주회 개최, 창작 관현악곡 작품공모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 오는 10월 9일에는 부산민주공원에서 진행되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서 부산미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황호준 작곡의 ‘님을 위한 서곡-빛이 있는 마을’ 작품을 연주할 계획이며, 11월 15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하는 ‘2019 ACC슈퍼클래식’에서 체코 야나첵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김대성 작품 ‘민주’가 연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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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뮌헨공연사진_1.jpg 뮌헨공연사진_2.jpg ‘님을위한행진곡’독일뮌헨에울려퍼지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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