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안전광주에서 소방교육 배워요 - 11일, 소방안전 관심·문의 증가…소방안전교육 체험의 날 행사
(구조구급과, 613-8180)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1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정보 전달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 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 이번 교육은 흥미를 유발하고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소방안전강사의 교육내용을 나라별로 통역하며 ▲소방캐릭터와 함께하는 소방교육 ▲이야기 방식의 119신고요령, 응급처치 및 외국어 3자 통역도우미 제도 ▲다국어를 지원하는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 활용 심폐소생술 실습 ▲유형별 기도폐쇄 실습 ▲옥내소화전과 소방시설 작동 실습 ▲소화기 및 완강기 활용법 등으로 진행된다.
○ 현재 광주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은 5000여 명 이상으로, 매년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안전의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국, 베트남 등의 유학생이 많아지면서 유학생들과 대학관계자들의 응급처치 등 소방안전교육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 그동안 다문화 가족이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행사개최, 소방시설 설치 등이 꾸준히 추진되어왔지만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방안전교육 등은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언어장벽 등으로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 이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와 안전한 생활을 위해 유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몽골 유학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체험의 날 행사를 우선 실시하고 향후 주요 대학 및 전체 유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소방기술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내국인과 동등한 소방안전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이 소방안전교육에 관심이 많아지고 쓰러져가는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살리는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된다”며 “외국인이라도 위급상황을 먼저 발견하면 응급처치를 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학생 대상 교육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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