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진실, 음악으로 알린다 - 광주시, 5·18 왜곡 근절 홍보영상 제작…연말 첫 선 - ‘쇼 미 더 트루스 : 진실을 깨우는 낯선 울림’ 주제 - 국립5·18민주묘지, 옛 전남도청 민주광장 등서 촬영 (5․18선양과, 613-1350)
○ 광주광역시가 5·18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선보인다.
○ 광주시는 일부 극우세력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왜곡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 11월부터 ‘5·18 역사왜곡 근절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번 사업은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집중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역사왜곡 영상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5·18민주화운동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 홍보영상은 ‘쇼 미 더 트루스(Show me the TRUTH) : 진실을 깨우는 낯선 울림(가제)’를 주제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다.
○ 이를 위해 광주시는 시나리오와 음악을 확정하고, 18일에는 옛 전남도청 민주광장, 국립5·18민주묘지, 전남대학교 정문 등 주요 5·18사적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 촬영에는 지역 래퍼가 참여해 5·18 진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 광주시는 홍보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연말 내에 광주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 유튜브 채널, 시정홍보 전광판 등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에 게시·공개할 예정이다.
○ 특히 광주시를 비롯해 5·18기념재단, 5·18기록관 등 관련 기관에서 각종 행사 시 역사왜곡 대응 홍보자료로 활용하도록 한다. 더불어 광주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교육자료로도 활용한다.
○ 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전하고, 왜곡자료 유포자의 주장이 근거 없음을 알려 역사왜곡·폄훼 행위에 대한 처벌법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 김옥중 시 5·18선양과장은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폄훼자를 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법령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홍보영상에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역사왜곡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대표적 상징이자 이미 법적 지위를 부여받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5·18민주화운동을 아무런 근거 없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폄훼한 온라인 게시물 127건(웹사이트 게시물 17건, 유튜브 영상 110건)에 대해 삭제 및 접속차단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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