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장염바이러스 ‘주의’ - 노로바이러스 꾸준히 검출, 로타바이러스는 증가 추세 (보건환경연구원, 613-7540)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환절기를 맞아 노로·로타바이러스 등 장염바이러스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급성설사질환 감염증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10여 개 협력병원에 설사, 구토 등 장염증세로 입·내원한 환자의 가검물로부터 매주 원인바이러스를 분석하고 있다.
○ 3월 실시한 실험실 감시사업 결과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1월 이후에도 꾸준히 검출되고 있으며, 로타바이러스는 2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환자가 만진 물건의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 로타바이러스는 대변과 구강 경로를 통해 전파되며, 1~3일간 잠복기를 거쳐 구토, 발열이 나타나고 이어 잦은 수양성 설사가 4~6일 정도 나타난다. 어른은 보통 증상이 없지만 영·유아는 잦은 설사와 구토로 탈수증이 일어나면 치명적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의원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2월), 로타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유행이 잦아든 2월부터 5월까지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에는 5월까지 평균 13% 검출률을 보이는 등 유행 시기가 변하는 경향을 보였다.
○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 “장염바이러스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개학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감염,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의 로타바이러스 발생이 우려된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품위생, 집단시설 등에서 영·유아용품 소독 등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첨부 : 환절기장염바이러스기승.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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