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주의하세요” - 시 보건환경연구원, 진드기 매개 SFTS 감염 주의 당부 (보건환경연구원, 613-7630)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가 증가하고 있어 봄철 야외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SFTS : 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
○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대응에 따른 발열성질환의 발생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연중 매달 1회씩 관내 3곳 야산, 등산로 인근 숲속, 휴경지 등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종 분포와 SFTS바이러스, 라임, 리케치아 등 진드기가 전파할 수 있는 질병 보유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올해 참진드기 개체수 조사결과, 1월 9마리, 2월 55마리, 3월 89마리 등이 채집되다 4월에는 전달의 3배에 달하는 245마리가 채집되는 등 광주지역 내 참진드기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채집된 진드기에서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참진드기에 물릴 시 라임, 리케치아 등 다양한 발열성질환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그동안 국내 발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연령층에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5~9월에 주로 발생하고, 11월까지도 환자 발생이 있었다.
○ 감염경로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의해 물렸을 때만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의료진에서 사람 간 접촉에 의한 감염도 보고된 바 있다.
○ 임상증상은 물린 뒤 6~14일의 잠복기 이후 38~40도에 이르는 고열, 구토 및 설사와 같은 소화기증상이 동반되며, 혈소판감소와 백혈구감소 등이 발생하고 중증의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소견 및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소풍, 등산 및 봄나물채취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고 긴 소매,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풀밭에 함부로 눕는 등 풀과 직접 접촉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며 샤워 시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는지 꼼꼼이 확인해야 한다.
○ 서진종 감염병조사과장은 “참진드기에 물렸다고 하더라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며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이 나고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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