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 유행시기 돌입 환자 증가세…개인위생 철저 당부 (건강정책과, 613-3360)
○ 광주광역시는 기온 상승과 더불어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이 나고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 질병관리본부가 광주 3곳을 포함한 전국 95곳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표본을 감시한 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의사환자 분율이 올해 13주(3월24~30일) 1.8명, 14주(3월31일~4월6일) 2.4명, 15주(4월7~13일) 2.5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족구병의사환자 발생분율(‰) : 수족구병의사환자수 / 전체 외래환자수×1,000
○ 수족구병은 환자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분비물에 오염된 수건, 장난감, 집기 등을 만질 경우 전파되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아이가 열이 높으며,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시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예방 가능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는 환자 발생이 지속되는 8월까지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발열과 함께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발병 후 1주일 간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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