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통역도우미, 외국인 선수 응급진료 도와 - 수영대회 카자흐스탄 선수 2명 복통에 러시아어 통역 요청 - 의료진·환자 간 빠르고 정확한 3자 통역으로 병원 이송 (소방안전본부, 613-8070)
○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가 119통역도우미의 도움으로 응급진료를 받은 후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20분께 우산동 선수촌 내 메디컬센터에서 119종합상황실로 통역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 카자흐스탄 소속 수구선수 A(여·30)와 B(여·20)가 복부 통증 등을 호소하며 메디컬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지만 언어소통 장애로 환자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 의료진은 정확한 환자 상태 파악을 위해 카자흐스탄 공용어인 러시아어 통역이 필요해 119구급대원 교육 등 경험이 있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119통역도우미 도움을 요청해 왔다.
○ 시 119종합상황실은 곧바로 러시아어 통역도우미에게 연결, 통역도우미는 환자 정보를 파악한 후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는 빠르고 정확한 3자간 통역 역할을 해냈다.
○ 두 환자는 응급진료를 받은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곧바로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김희철 시 119종합상황실장은 “119통역도우미는 대회 기간 외국인들이 불편없이 소방안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역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언어장애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119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한편, 119통역도우미는 수영대회를 대비해 총 14개국 57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대회 기간 개·폐막식장, 선수촌 등에서 현장 안내와 119 통역업무를 지원하며, 대회 종료 후에도 계속 운영된다.
첨부 : 119통역도우미,외국인선수응급진료도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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