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 21일(금) 오전 7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제1차 준비위원회’를 주재했다.
한국과 러시아 정상은 ’18년 6월, 수교 30주년인 ’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양국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데 합의한 바 있다.
* (준비위원장) 한국 측: 홍남기 경제부총리/러시아 측: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 부총리
오늘 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 7일 홍 부총리 주재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에서 논의한 훈령* 개정안**이 발효(2. 18.)되는 등 추진체계가 완비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회의다.
* 대통령훈령 제417호 「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 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 ** (주요내용) 준비위원을 고위공무원단에서 차관급으로 격상, 실무준비위원회 구성
오늘 회의에서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계획’ 안건을 상정, 한-러 기념사업안을 ①공동번영, ②미래지향, ③창의혁신, ④열린참여 등 4대 분야로 분류하고, 러시아 측과 함께 중점 추진할 ‘공동브랜드 사업’을 분야별로 3개씩 12대 공동 브랜드 사업안을 선정했다. 그리고 이에 해당되는 양측 54개 단위사업의 우리 측 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의결된 사항은 향후 러시아 측과의 실무협의를 거쳐, 3월 중에 개최하는 것으로 추진 중인 한-러 준비위원장 협의 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 체계 정비가 완료되고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의 한-러 수교 기념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념사업들이 양국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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