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두발 발사했다고 한다.
2019년, 올 한해에만 벌써 7번째 발사다.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아름다운 친서'를 보내 미북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는 미북 대화에 앞서 북한의 무력을 과시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는 커녕 세계 외교에서조차 '왕따'를 고수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우리 민족'조차 왕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뻔히 속셈이 보이는 북한의 무력시위에 문재인 정부는 언제까지 '아름다운 대화 촉구'만을 주장하며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할 셈인가?
현재 한미연합지휘소훈련 진행이 예정되어 있고, 어제는 방위비 청구서를 들고왔다는 미국 신임 국방부장관의 대통령 회담까지 있었다.
미군의 방위비 청구서가 국민들의 세금 청구서에 올라올 날이 요원해보이지 않는 상황에 정부의 현실적인 대북정책 수립과 협상능력 발휘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기상나팔이 된 것처럼 일상화되버린 지금,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벽잠 설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말이 '국민들 새벽잠 설치지 않도록 하겠다'가 되도록, 문재인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다.
\na+;2019. 8. 10. \na+;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
키워드 : 무력시위, 아름다운 친서, 세금 청구서, 방위비 청구서, 새벽잠,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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