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은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상징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통합과 화합의 정치로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을 연, 대한민국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었다.
특히 대통령이 된 이후 전직 대통령들과 청와대 회동을 하는 등, 정치 보복 없는 통합과 화합의 정치는 당시 경제위기로 실의에 빠진 국민이 하나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처럼 4대 강국에 둘러싸인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며 외교 역량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였다. 한일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자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이끌어내며, 과감한 한일 대중문화 교류와 개방으로 오늘날 한류의 기원을 열었다.
한미일 공조체계가 무너지고 북중러의 끊임없는 도발로 대한민국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인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보여준 외교적 지혜와 결단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 번영의 길에 앞장설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혜안을 본받길 바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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