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지역 양돈농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고 알려졌다. 대부분 국가에서도 살처분 정책에 의존할 뿐이다. 대량 살처분은 물론 돼지고기 가격 폭등은 불문가지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발생해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를 휩쓸고, 지난 5월 북한의 자강도에서 발병한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그동안 정부의 차단방역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0일 SNS에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라는 글을 올리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대한민국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부 방역대책을 자찬했다. 그러나 자화자찬한 지 일주일만에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
정부는 아직까지도 바이러스가 어떻게 양돈농가로 퍼졌는지 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역당국이 방역 매뉴얼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살처분과 방역에 늑장 대응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추가 전염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초동 대응이 부실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뒤늦게 과잉 도살 처분이 이뤄져 축산 농가들이 이중 삼중으로 피해를 입게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방역조치를 위해 수고하시는 국내 양돈농가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자유한국당은 바이러스 확산차단과 양돈농가 지원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na+;2019. 9. 18. \na+;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
키워드 : 아프리카돼지열병, 연천군, 파주시, 북한 자강도, 초동 방역, 확산차단, 양돈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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