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2011년 당시 이호진 전 태광 그룹 회장의 보석탄원서를 제출해놓고, "장학금에 대한 인간적 도리"이며 "처벌과 보석은 다르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재벌 범죄 엄벌을 주장해 온 조국의 역시나 '내로남불' 변명이다.
조국이 94년에 태광으로부터 받은 15만 달러는 지금도 1억 7천여만원, 당시에도 아파트 한채는 살 수 있는 큰 돈이다.
하지만 그렇게 큰 돈을 받기 불과 2년 전인 1992년에 사노맹 기관지에 자본주의 체제와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논문을 기고 한 것을 보면, 그 때부터 조국에게 '소신'이란 깃털같이 가벼운 것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검찰 압수수색팀에게는 '장관'으로 전화해 놓고, '부인 건강을 배려한 것이고, 가장으로서 부탁'한 것이라고 했다.
장관으로 수사팀을 압박한 것도 문제지만 국민은 엄두도 못내는 압수수색 배려를 요청한 것부터가 특권이다.
조국은 결국 범죄로부터 가족을 감싸려고 법무부장관을 하려는 것인가?
"소신도 없고, 공사(公私) 구분도 못한다"고 실토한 조국.
그 가벼운 소신으로 '검찰 개혁'을 할 것이며, 개인적 감정으로 법무부장관직을 수행할 것인가?
'내로남불'로 공사다망(公私多忙)한 인생을 살아온 조국, 하지만 나랏일을 그렇게 하다간 공과 사 모두 그르친다(公私多亡).
무소신으로 자신은 속일 수 있지만 국민을 속이는 것은 범죄이다.
공사(公私)구분 할 자신이 없다면 법무부장관직부터 내려놓기 바란다.
\na+;2019. 9. 27. \na+;자유한국당 대변인 이 창 수
키워드 : 조국, 공사 구분, 내로남불, 사적,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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