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쪼개지고 있다. 범죄를 옹호하기 위해 '개혁'을 외치는 블랙코미디가 오늘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열리는 '검찰압박 조국보위' 집회는 정의, 공정, 상식이 사라진 가슴아픈 대한민국의 단면이다.
이 사태의 일등공신은 다름아닌 대통령이다. 조국사수를 검찰개혁이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치환하더니, 가장 반개혁적인 조국을 세워 놓고, 자신이 몇 달 전 임명하며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라며 치켜세운 검찰총장과 싸우게 하고 있다. 목불인견이란 이럴때 쓰는 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청와대 눈치보며 양심상 입이 떨어지지 않을 조국수호를 외치고 있다. 서초동 집회인원 부풀리기, 자기들은 빠진척 자발적 집회로 포장하기에 여념이 없다. 급기야 지난 10월3일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운 구국의 함성이 터져나오자 부랴부랴 관제집회로 까지 매도했었다.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앞장서고 이에 보조맞추는 단체들이 몰려나와 국민 절대다수 여론에 반하는 주장을 하는 것이야 말로 관제데모가 아니던가.
문재인 대통령은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을 '조국 블랙홀'에 빠뜨렸다. 대의민주주의,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광장의 세겨루기로 국가 에너지가 손실되고 있는 책임도 대통령에게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밤, 서초동의 촛불을 초조하게 셀 것이 아니라 조국파면이라는 당연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지금도 너무 늦었다. 국민과 맞서지 마시라.
공정과 정의, 상식과 신뢰를 흔들다가 이제는 국가의 기반을 흔들고 있는 조국사태를 매듭지으시라.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파면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살려낼 것이다.
\na+;2019. 10. 5. \na+;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키워드 : 분열, 조국, 서초동, 집회, 관제집회, 문재인, 광화문,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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