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실종된 정치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지난 7일 초월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정치협상회의의 개최를 대승적으로 수용하였다.
이에 따라 내실있는 정치협상회의를 위해서는 논의의제 조율과 실무협의, 일정 등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문희상 의장 측은 자유한국당의 분명한 요청사항에 대한 고려나 입장표명 없이 내일(11일)로 회의 일정을 정해 일방적인 통보를 하였다.
서로간의 내실있는 협상을 위한 준비는 고사하고, 사전 일정이 있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정을 밀어붙이며 자유한국당에 불참 책임이 있는 듯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정치로 풀어보자, 대화하자, 협상하자는 것은 말뿐, 또다시 일방통행 독주에 거짓말하기 구태의 반복이다.
이래서 대화가 되겠는가. 이것이 문희상 국회의장식 정치협상 모델인가, 범여권을 향한 측면지원인가.
자유한국당은 정치회복을 위한 대화에는 언제나 열려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제대로 된 대화를 위해서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자세부터 갖추기 바란다. 보여주기 쇼가 아닌 내실에 박차를 가해줄것을 주문한다.
국민들은 정치권의 정치 회복 노력의 진실성을 구분할 줄 알며, 정치적 술수에는 두번 속지 않으신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na+;2019. 10. 10 \na+;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키워드 : 정치협상회의, 일방적 통보, 구태, 대화,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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