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때만 해도, 국민들의 비난을 모면해보고자 국회의원 정수 동결을 절대명제처럼 주장하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결국 속내를 드러냈다.
정수동결을 전제로 한 선거법 대표발의자인 심대표가 어제 갑자기 ‘의원정수를 10%정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을 모르거나, 혹은 국민을 우롱한 나쁜 처사임에 틀림없다.
정의당은 그동안 연동형 비례제라는 헛된 꿈에 빠져 조국사퇴정국에서 민주당 비위맞추기로 일관해왔다.
또한 특권귀족노조와의 비례대표 순번을 부당거래하고, 지지율 하락에 쫓긴 영혼 없는 사과 이후에도 야당의 존재이유를 망각한 정부여당 편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런 정의당을 보며 국회의원 정수를 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몇이나 있겠는가.
아니 정의당은 스스로를 돌아 보건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감히 국민께 의원정수 확대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그럼에도 어제 심 대표의 발언이 진심이라면, 결국 대표 발의한 선거법 자체가 국민들을 속이기 위한 위장전술에 불과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것이다.
국민들은 이제와 심 대표가 의원정수 확대에 군불을 떼고, 민주당이 여지를 남겨두는 발언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정치야합을 의심하고 있다.
제발 이제라도 패스트트랙이 정의당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음을 국민 앞에 솔직히 털어놓고 반성하시라. 그리고 국민들이 반대하는 의원정수확대 같은 헛된 꿈은 얼른 깨시라.
\na+;2019. 10. 27. \na+;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황 규 환
키워드 : 심상정, 정수동결, 연동형 비례제, 패스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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