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부인 정경심에 대해 금융실명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을 추가하여 어제(11일) 구속기소 했다. 구속영장 청구 당시보다 혐의는 더 늘어났고, 수차례의 불성실한 조사 태도 등 정경심의 뻔뻔함도 함께 늘어났다.
국민들은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투자 의혹, 사기, 업무상 횡령, 금융실명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의 이야기할 때 주저 없이 정경심과 조국을 떠올린다. 무려 14개의 혐의를 가진 파렴치 '범죄자' 정경심과 곧 파렴치가 밝혀질 그의 남편 조국이다.
그런 조국이 다시 SNS 정치를 재개했다.
공범으로 적시되지 않았지만 남편인 조국이 대부분의 범죄를 공모했을 가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끄러움과 자성이 먼저여야 정상인데 본인 지지자들을 향한 항변과 선동적인 SNS가 먼저인 조국이다. 부인의 기소가 ‘조국사태’에서 그가 보여준 일관된 뻔뻔함을 변화시키기엔 역부족이다.
'아내가 기소되었습니다.'로 시작한 조국의 글은 '기억 못하는 일'로 억울하게 조사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황당한 궤변과 '어떤 혐의일지는 모른다'는 그만의 '아무것도 모른다' 식 변명으로 가득했다.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거짓말도 여전했다. 조국의 명령을 받는 법무차관과 검찰국장이 대검에 전화를 걸어 윤석열 검찰총장 배제를 제안한 사실도 다 밝혀졌는데도 레퍼토리가 그대로다. '검찰 개혁'을 운운하며 자신의 수사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협박성 메시지도 넣었다.
뻔히 미리 준비한 글을 SNS에 올리며 힘없는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조국에게 동정할 국민은 없다. 오히려 검찰의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를 눈뜨고 지켜보고 있다. 부인 정경심은 이미 법의 심판 안에 들어왔고, 이제 조국을 기다리고 있다. 조국이 법의 심판대에 서는 그 날에 비로소 국민들은 정의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na+;2019.11.12 \na+;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키워드 : 조국, 정경심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