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자유한국당(대변인) 보도자료) 나경원 원내대표, 현안관련 기자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여당이 지난 1월부터 방탄국회로 일관해왔다. 2월이 되어서는 저희 전당대회를 핑계 삼았지만 오로지 하노이 정상회담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하노이 정상회담만 쳐다보고 있었다. 방탄국회로 일관하는 여당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국민에게 사과를 할 기회를, 국민 여러분들께 고개를 숙일 기회를 줬다. 그런데 여당이 끝끝내 발로 걷어찼다. 여당은 최소한의 책임을 하겠다는 의지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최소한의 책임마저 부인하고 있다. 사실 민생을 챙겨야 되는 1차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여당은 그 책임마저 방기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가리는데 급급하고,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 이제 책임 있는 야당으로서 ‘더 이상 이러한 여당에 기댈 게 없다. 그리고 기대할 게 없다’라는 그런 생각으로 이제 저희가 결단을 내리기로 하겠다. 지금 현재 한반도의 운명을 가늠할 수 없는 그런 국가안보의 초유의 상황에 들어가고 있다. 경제는 미시적으로나 거시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사실상 일자리 재앙이고, 양극화의 대참사이다. 따라서 지금 경제, 안보,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국정난맥상을 그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야당으로서 이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고자 한다. 구구하게 여당에게 당신들 책임을 인정할 기회를, 구구하게 그러한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 지금 조금 전까지도 여러 가지 중재안을 계속해서 저희가 바른미래당의 중재안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여당이 거부하고 있다. 저희는 지금 굉장히 시급한 현안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미북회담 결렬로 인한 국가안보의 위기상황도, 국가안보의 혼란상황도 책임져야 될 부분이 있고, 경제상황도 챙겨야 될 부분이 있다. 또 한편으로 말씀드린 여러 가지 지금 우리가 그동안 쭉 주장해왔던 일종의 여러 가지 비리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혀야 될 부분이 있다. 여당이 자신의 기회를 걷어찬 이상 저희가 국회 전 상임위를 조속히 열도록 하겠다. 오늘 자유한국당은 조금 있다가 바른미래당과 의논해서 같이 낼 수도 있고 따로 낼 수도 있다. 국회 소집요구서 내겠다. 그래서 이제 이번에 상임위를 통해서 현재의 외교안보, 경제상황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중요한 현안들을 챙기고, 그동안 저희가 주장해왔던 4대 비리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짚어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 정말 실망했다. ‘정부여당이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는가’, ‘정부여당이 이렇게 무능할 수 있는가’, ‘정부여당이 이렇게 최소한의 도리를 안 할 수 있는가’ 하는데 있어서 정말 실망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희 스스로 결단을 내려서 국회를 열기로 했다. 오늘 안에 국회 소집요구서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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