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저녁 만찬을 시작으로 1박 2일의 하노이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끌어낼 역사적 책무를 안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약속해야 한다. 북한 전역의 플루토늄·우라늄 핵시설과 미사일 폐기에 합의하고, 투명한 검증과 구체적 로드맵 작성에 동의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북제재 완화를 비롯한, 가능한 모든 옵션을 동원해 북한의 체제와 경제협력을 보장해야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전제될 때만 가능한 것이다. 눈앞의 성과에 급급한 당근으로는 이벤트 쇼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 핵시설은 물론 핵연료·핵무기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빅딜’이 합의될지, 아니면 한낱 ‘이벤트 쇼’에 그치고 말지, 기대 半, 우려 半의 마음으로 1박 2일의 정상회담을 지켜볼 것이다.
부디 이번 정상회담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na+;2019. 2. 27.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
키워드 : 하노이 정상회담, 비핵화, 핵시설, 핵연료, 핵무길, 이벤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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