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째 국회가 공전됐다.
민주당은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만 수용하면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의 민생 국회를 열기 위한 양보안’마저 완강하게 거부했다.
영부인과 50년 절친인 손혜원 의원이 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이 아니라 ‘청와대 소속’이라는 의심이 나올 지경이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폭정과 각종 비리 의혹을 국회 차원에서 해소하기 위한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등의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김태우 전 수사관이 폭로한 청와대의 블랙리스트 작성 및 실행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지난 대선 공신록에 오른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강행 철회 △ 신재민 전 사무관이 폭로한 청와대의 적자 국채발행 강요 및 민간기업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청문회 등 자유한국당의 정당한 요구에 합당한 성의를 보여주어야 한다.
민주당은 조건 없이 국회를 열자는 공허한 말만 반복하고 있다. 국회를 열지 않겠다는 말이다.
이는 민주당이 증인 신청도 할 수 없어 거짓말이 법적으로 보장되는 ‘현안 보고’로 비리 의혹 당사자들에게 면죄부를 줘서 덮어주겠다는 무책임한 ‘정치적 술책’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국회를 열어 민생을 살피려는 의지가 진정 있다면, 국회 정상화 협의에 전향적인 자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na+;2019. 3. 2.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양 수
키워드 :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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