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여론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된 지 35일이 지났다.
지난 35일 간 많은 일이 있었다. 민주당은 법정 구속 직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판결불복을 선언했다. 담당 판사의 이력까지 거론하며 마녀사냥에 나선 것이다. 여론조작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후 민주당은 거리로 나가 ‘대국민 토크쇼’란 이름으로 판결불복을 위한 여론몰이에 나섰다. 국회에서는 판결 설명회까지 열어주는 TMI의 친절함도 보여줬다. 급기야 민주당 ‘사법농단세력 적폐청산 대책위원회’는 탄핵 법관 리스트까지 만들어 사법부 압박에 나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론이 판결불복에 동조하지 않자, 이번에는 검찰이 나섰다. 검찰은 오늘, ‘김경수 법정구속’ 담당 판사였던 성창호 판사를 사법농단세력으로 규정하고 불구속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김경수 지사가 법정 구속된 지 불과 35일 만의 일들이다.
‘내 식구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는 식이다. 조폭영화 얘기가 아니다. 文정권과 민주당의 모습이다.
김태우 전 수사관, 신재민 전 사무관에 이어 성창호 판사까지...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이 어쩜 이리도 일관됐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공익신고자를 고소하고, 범죄자를 두둔하는 세상이다. 하다못해 범죄자를 잡아들인 판사까지 감옥에 보내려 하고 있다. 참담하다.
나라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나라꼴’이다. 참으로 비참한 현실이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했다. 文정권과 민주당의 농단이 심판받을 그날도 머지않았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na+;2019. 3. 5.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
키워드 : 성창호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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