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버닝썬, 장자연, 김학의 사건에 대해 검경 조직의 명운을 걸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즉각 활동기간을 두 달 추가 연장하였고, 법무부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까지 합동브리핑을 통해 수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통령은 국민이 걱정과 우려를 넘어 분노하고 있는 여당 소속 경남지사와 국회의원의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사건에 대해서는 고구마 줄기 캐듯이 줄줄이 엮어 매우 이례적으로 수사를 지시한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미세먼저, 경제추락, 안보불안, 외교마찰 등 국내·외 난관이 겹겹이 쌓여 있는데, 7일간의 외교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통령의 첫 말씀이 과거사 수사 지시였다. 대통령께서 생각하는 최우선 현안과 관심사는 아직도 과거에 머물고 있다는 것인가?
국민은 대통령이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 정작 현재 직면한 많은 문제들을 놓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우려하고 있다.
국민들은 김경수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손혜원 목포 투기 및 직권남용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지위고하를 떠나 일벌백계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대통령은 과거보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김경수, 손혜원 사건도 검·경 조직의 명운을 걸고 철저한 수사를 직접 지시해야 한다.
과거에 집착하는 대통령은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을 뿐 역사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na+;2019. 3. 19.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
키워드 : 드루킹, 김경수, 손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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